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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어마인드(@your_mind_com)
유어마인드는 소나무가 아주 예쁘게 자라고 있는 주택, ‘은/는’ 건물 2층에 있습니다. 독립서점답게 일반 서점에서는 찾기 어려운 다양하고 특별한 서적들이 많이 있어요. 읽어 보고 싶었던 하양지 작가의 ‘우리는 시간문제’도 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한 호흡으로 이어가고 싶어서 1권으로 제작했다는 이 책은 두께감이 어마어마합니다. 이렇게 두꺼운 양장본 만화책이라니 정말 쿨하다!
몇 장 보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이번 주말에 천천히 읽어보려고요.
참, 유어마인드에서 팀원들을 생각하며 작은 선물도 구매했습니다. 팀원들의 취향을 고려해서(어려웠음) 하나씩 골랐는데 팀원들이 만족했으면 좋겠네요. 제발~!


5. t.t.a(@tta_official)
연희동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tta. 이름이 무슨 뜻인가 했더니 ‘the tribal aciiid’의 앞 글자를 따서 지었다고 합니다. 우리말로 ‘다양한 지역 문화와 정신’이라는 뜻이라네요! 이곳은 정말 이름 그대로였습니다. 각국의 아름다운 오브제를 모두 모아놓은 것 같았어요. 특히 패브릭과 함께 놓인 가구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롤라 제임스 하퍼와 USS의 프래그런스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우디향을 좋아하신다면 Woody office 꼭 시향 해보세요!


6. 디파트먼트이엔(@department.en)
t.t.a에서 10분 정도 쭉 걷다가 마주한 디파트먼트이엔 카페입니다. 낮엔 카페, 밤엔 바로 운영되는데 최근 지하에 den이라고 작은 클럽도 오픈했습니다. 카페는 메뉴가 무척 다양합니다. 파스타부터 스프,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데, 매우 맛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꼼한 맛이에요. 꼭 방문하셔서 추라이해보시길… 저는 고사리 파스타와 밀맥주를 주문한 후 야외 테이블에서 즐겨보았습니다. 다 먹고 나니 해가 져있더군요. 오늘 하루 정말로다가 알찼다!


매일 마주하는 것들에서 한 걸음 물러나 그동안 가고 싶었던 곳들을 찬찬히 둘러보는 하루를 보낸 이번 리프레시 데이.
새로운 활력을 얻었으니 다시 매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하하~
여러분도 연희동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제가 다녀온 코스로 움직여보세요. 즐거울지도…!

맛따라 멋따라 연희동편

written by Margot, Brand designer

안녕하세요 mtl 브랜드 디자이너 Margot입니다!
리프레시 데이는 항상 팀원들과 함께였는데 이번엔 혼자 미타임을 즐겨보았습니다. 오롯이 저에게 집중하는 시간… 색다르고 좋더라고요.
그동안 관심 있게 지켜보았지만 여러 이유(!)로 방문하지 못했던 연희동의 공간들을 싹 돌고 왔습니다. 사진과 함께 따라와 주세요!


1. Sans(@sans_meals)
한적한 연희동 언덕 위에 위치한 브런치 가게 산스입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메뉴 때문에 쭉 눈여겨보고 있던 곳인데요, 역시 기대만큼 좋았습니다. 굉장히 귀여운 그래픽에 매력적인 컬러들이 반겨주던 곳! 그린 파스타(비건)와 계절 크림치즈 토스트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담백한 맛이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에 좋은 사람들과 또 방문하고 싶은 곳. 부담스럽지 않게 친절한 접객도 한몫했어요.


2. Poset(@poset.official)
산스에서 10분 정도 천천히 걷다 보면 엽서 편집샵 포셋을 발견할 수 있어요. 포셋은 3,200여 개의 엽서를 모아놓은 엽서 편집샵입니다.
엽서 도서관을 모티프로 만든 브랜드라고 하는데 책처럼 빼곡히 채워진 엽서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입구 쪽에 직접 편지를 쓸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한층 더 감성적으로 느껴졌어요.
‘Siri’를 주제로 한 전시도 진행되고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멋진 디자이너들의 엽서와 포스터를 볼 수 있답니다 호호
저는 제가 좋아하는 박새한 작가의 엽서를 대량 구매했어요. 이것저것 담다 보니 3만원이 훌쩍 넘더군요. 하지만 가치 있는 소비였다…


3. 글월(@geullwoll.kr)
포셋과 매우 가까이 위치한 글월! 워낙 애정 하는 브랜드라 자주 방문했었는데 평일 오후에 방문하니 또 다른 분위기더라고요. 작은 공간을 가득 채우는 풍경소리는 어쩐지 다른 공간에 와있는 듯한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글월이라는 브랜드가 재밌는 이유 중 하나는 ‘펜팔 서비스’ 라고 생각하는데요. 모르는 사람과 서로의 안녕을 바라는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매장 한 켠에서 편지를 쓰고 넣어두면 누군가 가져가는 방식. 낭만적인 아날로그 감성… 짱이다! 저도 언젠가 한 번 참여해보리라 생각하며 늘 구매하던 엽서를 한 장 구매했습니다. 엽서부자가 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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